노적성해(露積成海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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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개원 제70주년 기념식

2018년 5월 29일(화)


- 회자정리(會者定離) 거자필반(去者必返) -


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국회 전반기 의장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. 오늘 국회 개원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.


정 의장은 삼권 분립 민주주의 체제에서 입법부의 수장으로  대한민국 의전서열 2위의 책무를 맡았었지요.


그는 20대 전반기 국회의 가장 큰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를 꼽았습니다.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과 구속 수감, 촛불항쟁 등 격동하는 현대사의 한 복판에서 의장 직을 수행하게 됐지요. 


정 의장은 퇴임사에서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대결적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“다당제에 걸맞는 협치의 모델을 확립해야”한다고 밝혔습니다. 


저는 정치부 기자로서 정 의장과 최근 두 차례 이별미팅(?!)을 했습니다.


지난 3월 26일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주요 종합일간지 11개 정치부장단과 조촐한 송별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

개헌과 전,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진솔한 환담이 화제였지요. 제가 정치부장들 중 어느덧 제일 연장자라서 답사 건배사를 했습니다. ㅎㅎ


5월 21에는 국회의장실에서 한국기자협회 정규성 회장, 기자협회 부회장들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. 역대 국회의장 중 첫 감사패 증정이라고 합니다.


내일신문 김종필 올림